아티스트 토크
ARTIST TALK홍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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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주제는 ‘따스한 재생’이다. 당신의 이번 출품작이 이러한 주제와 부합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당신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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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의 <테두리>라는 곡의 가사에 "더 밝게 빛날 수 있는 그 사람의 빛이 새어나지 않게 주위를 맴돌며 빛을 모으는 테두리가 되겠다고 라는 가사가 있다. 노란바탕의 강렬한 빛 속에 검정의 테두리를 분홍의 따스한 빛의 테두리가 감싸고 있다. 지나온 어떤 형태가 중요하기보다는 서로 다 똑같은 빛으로 감싸 안고 어우러져 노는 빛의 놀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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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이했다. 이러한 시기에 사람들에게 예술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구체적인 경험 속에서 느낀 바를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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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오랜 기간 격리와 비대면의 시간을 보내면서 외로움과 우울함의 감정이 점점더 내 기분을 장악하고 있었다. 내게 필요한 건 활기찬 기운이었고 기분이 좋아지게 해주는 화려한 색상이었다. 축제와도 같은 형형색색의 다채로우면서 화려한 자연을 그리고 싶은 충동이 앞섰고 이를 보는 대중들의 환한 웃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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