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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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주제는 ‘따스한 재생’이다. 당신의 이번 출품작이 이러한 주제와 부합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당신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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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평창에 작업실과 주거지를 모두 옮기고 처음 시작한 작업이 청석(편석)이라는 돌위에 강원도에서 본 자연을 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부서지고 파편화된 돌이 가진 표정 속에서 여러 가지 형상들을 유추할 수 있었고 ,다시 그림으로 재현하여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 되었습니다. 즉 버려지고 무생명체인 돌에 새로운 의미와 생명을 불어넣는 다는 점에서 “따스한 재생”이라는 트리엔날레 주제와 상통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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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이했다. 이러한 시기에 사람들에게 예술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구체적인 경험 속에서 느낀 바를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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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데믹시대 속에서 예술가는 이 시대 현실을 반영하여 이를 이겨내고 극복하는데 기여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예술가가 처한 조건과 특성에 따라 수없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야 하고 표현될 것이다. ‘안녕?’ 이라는 키워드를 주제로 한 전시에 세 번 참여 하면서 이시대 상황속의 인물들을 주제로 표현하였고, 생태적인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