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토크

ARTIST TALK
윤영화

윤영화

    • 궁금증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주제는 ‘따스한 재생’이다. 당신의 이번 출품작이 이러한 주제와 부합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당신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답변

      ‘유산’이라는 주제로 십여 년 작업을 지속해왔는데, 이번 트리엔날레에서는 <유산-두 개의 사과>라는 제목의 출품작을 통해서 인류문명의 역사 속 인간의 일생과 운명이 예기치 못하는 상황에 맞닥뜨려 급변하는 사회현실 및 파괴된 자연환경의 폐해, 그리고 가중된 유례 없는 팬데믹상황 가운데서 방황과 좌절을 거듭하는 현시대의 모습에서 궁극의 가치, 종국에 남겨질 그 무엇에 대한 사색을 조형적 모색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 궁금증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이했다. 이러한 시기에 사람들에게 예술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구체적인 경험 속에서 느낀 바를 설명해 달라.

    • 답변

      예술은 지금까지 인간의 꿈과 자유를 말하면서 자연과 삶을 노래해 왔다. 예술은 팬데믹 이전에도 또 그 이후에도 인간에게 항상 유효했고 앞으로도 항상 유효할 것이다. ‘오늘날 예술과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졌다’는 등의 언급은 이제 까마득한 전설 얘기처럼 되어버린 지 오래다. “나는 오늘도 보고, 듣고, 먹고, 냄새 맡고, 만진다. 그리고 예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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