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토크

ARTIST TALK
문소현

문소현

    • 궁금증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된 오늘날, 전시 활동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현실이다. 당신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떠한 예술 활동을 펼쳐 왔는가?

    • 답변

      모든 모임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가족끼리 식사하는 자리조차 조심스러워지는 시기에서 신체의 위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가깝게 있지만 만나는 것이 자유롭지 못하며 SNS로 서로의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해 듣게 되는 상황은 마치 같은 위치에 있지만, 서버가 달라 서로 보지 못하는 게임 캐릭터가 된 느낌이 들었다. 이 감각을 <발견된 위치 없음>이라는 개인전을 진행했다.

    • 궁금증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은 3년을 주기로 한국 강원도의 각 지역을 옮겨 다니는 노마딕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진행 방식에 대해 당신의 특별한 견해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가?

    • 답변

      매번 똑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비엔날레의 특성과는 다르게 강원도의 각 지역을 옮겨 다니는 노마딕 프로젝트는 지역의 미처 알지 못했던 장소를 경험하게 되며, 장소 특정적 성격을 지닌 작품이 회마다 다르게 등장하게 될 것 같아서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 트리엔날레의 개최 횟수가 쌓일수록 강원도의 전체적인 큰 이야기가 생성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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