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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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의 주제는 ‘따스한 재생’이다. 당신의 이번 출품작이 이러한 주제와 부합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당신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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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에 따숩고 차가운 것이 있는가에 대한 예술감독의 고민이 느껴지는 제목이다. 나의 작품 제목은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이다. 많은 사람들로 부터 어디로 가는가 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나는 답했다. 우리 모두 팬데믹으로 부터 벗어나 따스한 곳에서 일상을 맞이하고자 함을 조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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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예술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가 있었다면 언제이며 왜 그랬는지를 이야기해 달라. 그리고 현재까지 당신이 예술활동을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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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하고있는 예술이 맞는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여, 나에 대한 질문에서 비롯됐으며, 지금은 확신보다 내가 하고 있는 예술에 대한 대상이 전보다 명확해졌다. 이와 같이 나에게 예술에 대한 질문은 나에 대한 질문이었으며, 궁극적으로 내 삶에서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