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작가와 작품
ARTIST & ARTWORKS-
조병철 Byungchul CHO
한국, 1974 -
Title of work
웨이브 와인 보틀즈 -
Size
290x430x130cm -
Material
혼합재료, 리사이클 오브제
웨이브 와인 보틀즈
작품은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지닌 와인병처럼 지구상에 수많은 인종을 뜻한다. 인종은 문화적 특성 및 국가관 가치관 삶의 질 그리고 이념과 자본력 등 모두가 다르다. 화합하기도 힘들고 병이 부딪치듯 서로 간에 마찰도 잦고 분쟁도 심하다. 이러한 일그러짐과 불안정한 모습에서 일치를 이루는 한 선을 이루고 싶었다. 한쪽 장치는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여지고 다른 한쪽은 참여하는 관객에 의해 공병들이 움직인다. 한 파트는 일정한 시간과 패턴에 의해 짜이듯 돌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법과 서로 간의 약속, 조약 등 우리의 영역 밖에 존재가 되어 움직이는 큰 틀에서의 세상을 상징한다. 관객에 의해 움직이게 되는 또 한쪽 파트는 인간의 직접적인 형태의 노력 즉 기부, 투표, 시민 질서 등 각각이 이루는 변화되는 현상들을 의미한다. 두 파트가 움직임을 갖고 어느 순간 일치를 이루는 수평선을 우연히 이루게 된다. 이 선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현실을 뜻하고 어렵지만,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탄약정비공장에 들어서자마자 파도처럼 웨이브를 만들면서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를 만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단순하지만, 한편으로는 복잡한 기계적 장치를 통해서 여러 개의 와인병을 움직이게 만든 것인데요. 왼쪽에는 관람자가 손잡이를 돌려 와인병을 움직이게 하고 오른쪽에는 전기 모터의 힘으로 와인병을 움직이게 했는데요.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변화를 일으키는 상황과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인간 영역 밖에 존재하는 상황이 맞물려 조화를 이루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자. 여러분 직접 손잡이를 한 번 돌려보시죠.